영화제목 : 극비수사
짤막 줄거리 : 형사와 도사가 같이 유괴범을 잡으러 출동
추천점수 : ★★★★
믿고보는 김윤석 영화.
영화 주인공이 김윤석이라면 기본 평점 8.0은 넘는다고 본다.
왜냐. 영화 주인공이 김윤석이라면 주인공 성격에 대한 대략적인 이미지가 그려지고
그 이미지로 구성될 주변인들과의 갈등관계와, 또한 그 대쪽 같고 불같은 성격이
영화의 전체 이미지를 그냥 심심한 영화로 만들지는 않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주변인과의 갈등이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어내고 심심할 틈이 없는 큰 재미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영화속의 형사와 도사와의 만남이라는 왠지 코미디스럽고 비현실적인 만남의 컨셉은 선뜻 영화를 고르는데 주저하게 만든다. (물론 실화이긴 하지만..)
하지만 그냥 믿고 보는 김윤석 영화는 역시나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경쟁관계와 펑펑 터트리는 화끈한 감정표현으로 대리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한다.
물론 김윤석과 같은 강하고 독한 캐릭터는 세상에도 존재한다. 그러나 김윤석의 캐릭터는 영화내로 국한하고 싶다.
수족관 유리안의 상어는 매력적이고 아름답지만, 바닷가에서 만나는 상어는 그렇게 달갑지가 않기 때문이다.
영화의 내용은 여느 네이버 영화평에서나 잘 나오기 마련이고, 그냥 단지 느낌만 가져오고 싶다.
이 영화는 70년대 시대상을 그대로 재현하여, 보는 내내 옛기억을 떠오르게 하고
인물간의 갈등관계하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하는 영상 편집으로 당연 영화를 보고 난 뒤 ‘영화 잘 봤다!’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다.
...라고 누구나 위와 같이 영화평을 쓰게 만드는 영화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말라져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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