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너는 기존 광고(CF)에 대하여 다른 각도에서의 해석을 통하여 해당 광고에 대한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고 광고주와 제품에 대한 구매력까지 윈윈할 수 있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말도 안되는 아무말대잔치의 향연 속에서 나름 광고감독이 의도한 바를 긍정적으로 확대해석하여 글로 풀어쓴 아무말대잔치의 광고평입니다.
(말도 안되는 광고평이기에 나름 가장 편한 마음으로 누워서 이 글을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ㅁ 제품명 : 시몬스침대
ㅁ 회사명 : 시몬스침대
ㅁ 광고모델명 : 션 오프리 (Sean O'pry)

그 유명한 시몬스침대이자 그 유명한 시몬스침대광고다.
한 번 본 순간 아! 이 광고! 할 정도로 기억에 각인이 많이 되는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는 간단하며 핵심적이다.
하루동안 시달린 일상의 기억들을 시몬스침대에 누운 순간 모두 잊어버린다는 내용.
광고 자체가 1970년대 외국 인테리어와 패션을 정확하게 고증하여 재현한데다 음악과 모델까지도 완벽하게 어울려서 하나의 작품으로도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말도안되는 광고평'은 진행해야 하기에  다른 시각으로 평을 해보고자 한다.

<해당 광고평은 실제 광고를 각색해서 평가하기에 실제 광고와는 다르다는 점을 주의바랍니다>

(*주의)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영화를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은 이 광고평을 읽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스포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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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끝에 근사한 회사에 취직한 본인.
대학교친구들과 뜻을 모아,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작은 별장을 같이 구입하여 다함께 생활하고 있다.

급하게 별장을 구입하느랴 내 친구 토미가 별장대금으로 사채를 이곳 저곳 끌어당겨 쓴 게 화근이었다.
어렵게나마 원금은 갚았지만 그보다 더 많게 불려난 터무니없는 높은 이자로 매일 밤낮으로 사채업자들이 찾아왔다.

# scene 1
오늘도 회사일을 마치고 밤 10시 10분에 힘들게 집에 들어와보니 이미 난리판의 시작이었다.
괴로움에 절로 눈이 감긴다.
 

(난리판도 이런 난리판이 없다)

# scene 2
  "돈 갚으란 말야~! 내 말이 안들려?"
  "잘 들리는데요. '돈 갚으란 말야~ 내 말이 안들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scene 3
전화가 계속 울려온다.
  "갚을게요~ 갚으면 되잖아요~"
  "토미오빠. 이 전화도 받아보세요. 돈갚으라는데요~"

#scene 4
전화를 받으며 커피 한잔 마실려고 하다가,
  "당장 갚아~~~!"
하는 소리에 놀라 전화기를 떨어뜨린다.

 
#scene 5
  "그 쪽분 부터 갚아드릴게요!"
  "언제요? 지금요?"
  "지금 갚아준다는 말은 안했는데요. 논리의 오류에 빠지신 게 아닌가요"
 

#scene 6
밀린 사채이자내역 서류가 하늘 위로 날라다닌다.
  "당장 갚으란 말야~ 이 서류들이 안 보여?"
  "하늘 위로 날리는 바람에 안보이는데요~"

#scene 7
나는 친구와 사채업자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어제 구입한 보석 다섯개가 박혀있는 시몬스침대의 신상제품인 '다너스침대' 위에 넋놓아 앉아있다.

#scene 8
다너스침대위에 누우면서 혹시.. 혹시..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혹시 설마 이 침대의 그 다섯개 보석이 그 보석이진 않겠지... (이름도 비슷한데..)
그래도..
50프로 확률로 사라지면 사채업자만 사라지면 되는거다...
에라 모르겠다~!!
나는 누우면서 손가락을 세게 튕겨본다.

 #scene 9
손가락을 튕기면서 침대위에 누운 순간 일순간에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나 또한 침대의 위력에 밀려 정신을 잃고 잠들어버린다.

#scene 10
나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버렸다.
시몬스침대의 신상 '다너스침대'의 위력이었다.
근데.. 근데..
내 친구는 왜????

#scene 11
잠속에서도 50프로의 확률을 이해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려온다.

  "전 세계의 50프로가 사라진다고 하였지. 너희 집의 50프로가 사라진다고 한 적이 없도다~!!"

그러면서 이어지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YES24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인 '생활속의 통계학' 책자를 반드시 구매해서 공부하도록 하여라.. 내가 공동저자라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도다..."


아. 이것은 시몬스침대 홍보도 아니고, 생활속의 통계학 책광고도 아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영화광고도 아니다.
셋 다 인 것이다.

그 중에 으뜸은 시몬스침대(누우면 바로 잠에 빠져 드는 위력)이니 도의상 시몬스침대를 외치며 원 CF를 올리며 이만 '말도 안되는 광고평'을 마칠까 한다.


  ' 시몬스침대 포레버~~!!'


(이 광고평은 내 눈으로 광고를 보고 할 일 없어 쓴 광고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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